화이트헤드(1882년)는 항문속의 치질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 전체를 절제하고 봉합하는 수술을 시술하였다. 이론적으로는 점막의 결손부위가 없도록 점막과 피부를 봉합하여 매력적일지 모르나 실제로는 일차적인 상처치유가 느리고 육아조직이 환상절개부를 따라 자라나서 항문협착증이 초래되기 쉽다.
또 이론적으로는 항문관의 치질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를 전부 도려냈다고 하나 수술후 새로 만들어진 점막에 치질이 새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알링함(1901년)이 말하였고 로카트-멈머리(1934년)는 이 수술 후 수 건의 재발이 야기되었음을 보고하였다. 단점은 수술중 출혈이 많아 쇼크가 초래될 수도 있으며 직장점막이 항문밖으로 돌출되어 점액이 유출될 수 있고 배변조절기능의 장애가 초래될 수 있다.
치질수술은 크게 나누면 위의 네가지 수술법으로 분류되어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술 도중에 사용되는 기계에 따라 즉 레이저가 사용되면 레이저 치질수술, 하모닉 칼이 사용되면 하모닉 치질수술, 스테이플러가 사용되면 스테이플러 치질수술 등의 명칭을 사용한다. 이름은 똑같은 치질수술이지만 그 방법이나 결과(완치율, 부작용)는 천차만별이다. 어떤 수술기구, 어떤 수술방법을 사용하는가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집도의사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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