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심한 치질의 경우에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커진 덩어리를 어느 정도까지 줄일 수는 있지만 완벽하게 없앨 수는 없기 때문에 또다시 재발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기 쉽다.

치질을 뿌리뽑아 완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수술하여 치질 덩어리를 세밀히 절제해 내는 것이다. 하지만 치질을 완벽하게 절제해 내는 것은 기술과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므로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치질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으면 수술 후 오래지 않아 다시 재발한다.

그러나 전문가가 세밀하게 제거해도 약 0.5-2% 의 재발율은 막을 수 없다. 그 이유는 치질은 한 가지 병이 아니라 항문에 삐져나온 여러 종류의 살덩어리를 총칭하여 치질이라는 한 가지 병명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과수원의 복숭아 나무를 뿌리째 제거해도 주변에서 잡초가 나오는 것을 100% 막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100% 완치된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다. 그러나 전문가가 세밀하게 제거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다(98-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