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학문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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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31 15:42
저도 수술 받았어요
 글쓴이 : 돌곶이 (121.♡.79.192)
조회 : 12,987  
 하루학문외과를 알게된 경로 : 지인
저는 하루학문외과에 근무하는 간호사입니다. 평생 숙원이었던 치질수술을 서인근원장님을 만나 드디어 하게 되었습니다.처음엔 망설였지만 환자들 한걸음 한걸음 볼때마다 확신이 생겼어요.'정말 안 아파하네,수술후 전화도 없네,수술후 외래로 오는 환자도 없네,수술 하신분이 다른분을 모시고 오네,수술후 변 볼때도 안 아팠다고 하네'
다른 병원에서 수술 하신분이 변이 샌다며 평생 기저귀 차고 살순 없잖아요 하고 찾아왔을땐 정말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었어요.진작에 우리병원에서 했으면 그럴일은 없는데 하며 안타까울 뿐이었어요.
아파트 경비원이신분이 당장 수술해야 하는데 일을 쉬면 짤려요 하며 찾아왔다가 수술후 다음날부터 근무할수 있었다고 해서 저도 용기를 냈습니다.
정말 안 아프더라고요. 국소마취 할때 따끔따끔 모기가 무는듯한것 말고는 특별히 불편함없이 수술받고 침대가 아닌 두 다리로 걸어 나왔어요. 그리고 저녁에 강남에 약속이 있어 차로 운전해서 갔다가 밤 12시에 집에 와서 푹 잤어요. 다음날 아침 평소처럼 앞산에 운동 갔다가 출근을 했답니다.
다음날 아침 첫 대변을 보는데 겁이 났어요.근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볼수 있었어요.원장님이 다시 보이더라고요.다들 변 볼때 죽는다던데...119 불러야 한다는데...난 왜 멀쩡한거지? 웃음이 나왔어요.
항문을 원래 모양대로 살려주기 때문에 안 아프다는 원장님 말씀이 이해가 갔어요. 수술과정에서도 주름을 남겨주시려고 2시간동안 집중해서 수술하시는거 보고 존경스러웠어요.
부끄러워서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숨겨왔던걸 이렇게 해결하고 나니 기분이 날아갈것 같아요.
지금은 생활습관을 바꿔서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답니다.
1.물 많이 먹기
2.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지 않기
3.변 볼때 너무 힘줘서 끝까지 보려고 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