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내공에서 외공까지 전 길이의 누관을 절개하여 개방하는 방법으로서 이는 누관이 통과된 괄약근을 부분적으로 절단하여 배농되도록 하는 것이 수술의 원리이다. 일명 절개노출법이라고도 한다.
이 수술법도 동양과 서양에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양방에서는 14세기에 존 아던(1307-1380년)이 처음 이 수술법을 기술하였고, 한방에서는 19세기에 외과도설(1834년)이란 책에 이 수술법이 기술되어있다. 한방에서는 탐침을 누관에 끼워넣고 가위로 자르거나, 만도나 구도로 절개한다.
양방에서는 탐침을 누관에 끼워넣고 수술칼로 자르거나, 지혈절단하기 위해 전기열(보비)이나 빛의 열(레이저)로 절개한다.
단순한 치루의 치료에 사용되고 장점은 수술시간이 짧다. 단점은 복잡한 고위치루에 사용되면 괄약근 손상에 의한 변조절기능의 장애(변실금)의 합병증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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